[뉴스라이더] '4년만의 회담' 북러 밀착...국제정세 미칠 파장은? / YTN

2023-09-13 521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무기와 위성 기술이전 등 군사협력을 시사했는데요. 북러의 밀착이 한반도, 동북아 정세에 미칠파장을 짚어보겠습니다.

주러시아,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박노벽 전 대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러 정상회담, 지금 여러 가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단 두 정상이 만났다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굉장한 메시지를 던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노벽]
말씀하신 대로 국제사회나 UN에 공통적으로 받고 있는 제재 그리고 고립 속에서 특히 반서방, 제국주의에 대응한다는 공통의 명분을 가지고 나왔는데. 여기가 주는 의미는 결국 이렇게 고립과 제재를 받고 있는 두 지도자지만 결국 러시아의 위상 추락.

왜냐하면 자기들이 안보리 이사국이면서 이런 제재 체제를 만들어놨던 걸 다 무시하면서 전쟁의 장기화에서 나오는 건데요. 전쟁을 장기화하다 보니까 제재를 받고 제재를 받다 보니까 명색이 강대국인데 그걸 제대로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거고.

그러다 보니까 다급해진 무기라든가 이런 군사협력을 제재 하에 있는 북한까지 끌어들이는 그런 상황에서 양국 간에 상황을 전환시키려는 그런 의도가 있는데요. 이건 우리한테 굉장히 좋지 않은 게 결국 진영화를 시켜서 동북아에서의 신냉전 구도의 가능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고 이게 계속되면 북한의 재래식이라든가 군사도발 능력이 계속 증가되기 때문에 우리로서 대비 태세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방금 저희가 전해 드린 속보를 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에 초청을 했고요.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수락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북러 사이에 밀착관계가 더 공고해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노벽]
맞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나라든지 정상 간의 이런 교류가 있다 보면 이어지는 외교, 경제, 군사, 여러 가지 협력이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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